[원주시뉴스] 원주시 '국립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건립에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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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만나 지역사회 염원 전해
올초 정책 포럼서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유치 붐 조성 나서
시의회 관련 건의문 채택…"환경 기관 밀집한 원주가 제격"

【원주】원주시가 국립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설립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를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건립 등을 위한 지역사회 염원을 전달하며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국립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설립 방안’을 주제로 한 ‘원주시 환경산업 육성과 생물자원화 정책 포럼’을 개최하면서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유치 붐 조성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시의회도 최근 제256회 임시회를 통해 박한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주 국립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설립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주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 같은 배경에는 원주에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어 환경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박한근 의원은 “국립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설립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원주 이전 유치 타당성을 강조하는 연구용역 추진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정부 각급 기관에 체계적인 논리를 제시하고, 원주의 강점을 적극 부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원주 건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시민 여론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며 “환경부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인천과 경북 상주, 전남 목포 등에 국립 생물자원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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