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양구군 결혼이민자 안정적 정착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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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거주 결혼이민자 매년 증가
동아리 활동 등 각종 정책지원 시행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정책 지원에 나선다.

25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역 내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는 지난해 기준 총 179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당시 166명과 비교해 7.8%(13명) 늘어난 것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출생 성비 불균형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여성 1인 가구가 늘며 혼인율이 감소한데다 농촌지역 결혼적령기 여성의 부족과 산업화에 따른 이주 노동자의 급증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군은 지역 내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해 음악과 쿠킹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올해에는 4개의 동아리가 선정, 오는 12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미 정착한 결혼이민자의 재능과 특기를 활용해 다문화 이해교육, 제2외국어 교실도 운영하며 새로 이주한 이민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한국어 교실, 다문화가족 한마음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금순 군 평생교육과장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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