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영월문화원 전재규 남극대원 추모집 ‘아! 전재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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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2003년 남극에서 동료대원을 구조하려다 희생된 고 전재규 남극대원을 기리는 추모집이 발간됐다.
전재규추모사업위원회와 영월문화원은 전재규 남극대원 추모집 ‘아! 전재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모집에서는 전재규 대원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그가 보여준 희생정신을 조명했다.
또 출생부터 청소년기, 학창시절, 대학생활, 연구원 시절, 극지연구소 남극월동대원으로서의 활동을 상세히 기록됐으며 추모 동상 건립과 의사자로 인정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과정도 담았다.
특히 영월고총동창회에서는 29일 오전 11시 고인의 모교인 영월고에서 유족과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고 고인을 추모하며 책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고인의 아버지 전익찬씨가 아들을 회상하는 대화와 편지를 비롯해 서울대 전재규 학술토론회, 남극에 진수한 쇄빙선 ‘아라온호’, ‘전재규 화산’, 남극 세종기지 등의 기록도 수록됐다.
문태성 전재규 추모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영월 출신의 전재규 대원이 20여년 전 차디찬 남극에서 동료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의 뜻과 이루지 못한 꿈을 책을 통해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길수 영윌고총동창회장은 “지구를 지극히 사랑한 촉망받던 젊은 과학도이자 인재였던 자랑스러운 전재규 대원이 영고인으로서 국민들의 마음속에 남길 바란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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