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8톤급 구조정 입항’ 강릉해경 본격 운영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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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경 8톤급 구조정 26일 사천항에 들어서
소형정·소형방제정 등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
28일 임시청사 이전 후 31일 개서, 본격 운영

【강릉】강릉해양의 치안과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6일 강릉시 사천항에 배 1척을 태운 트레일러가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 배는 앞으로 강릉해양경찰서에서 운용할 8톤급 구조정으로 이날 사천항에 입항했다. 구조정은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강릉해경에서는 앞서 강릉파출소와 주문진파출소에 각각 1척씩 배치된 구조정을 포함해 총 3척의 구조정을 운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릉 연안해역에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속초해양경찰서와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더라도 60분 가량이 소요돼 상황 대응에 물리적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상황 대응 시간이 30분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해경은 구조정 외에 중형함 1척, 소형정 3척, 소형방제정 1척 등 함정 5척이 배치되게 된다. 소형정 3척은 이달 30~31일에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며, 소형방제정은 다음 달 3일께 입항할 전망이다. 중형함의 경우 당분간은 동해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현재 강릉아레나 임시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강릉해경 신설 추진단은 28일 강릉시 포남동 강릉역 인근에 위치한 임시청사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며, 31일 개서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근무 인원은 본서와 함정, 파출소를 포함해 총 199명이며, 북으로는 양양군 손양면 상운천 이남부터 남으로는 강릉시 옥계면 도직해변까지 해안선으로부터 약 74㎞의 바다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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