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속보]중대본 "산불로 30명 숨지는 등 인명피해 총 75명…산림피해 4만8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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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의 마을에서 이재민들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2025.3.30 사진=연합뉴스

속보=경북과 경남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약 4만8천ha(헥타르)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 등 모두 75명이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6명, 중상 4명, 경상 29명 등 5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에서는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4만8천238㏊다.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 달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의성이 1만2천821㏊로 가장 피해 면적이 넓었다. 안동 9천896㏊, 청송 9천320㏊, 영덕 8천50㏊, 영양 5천70㏊, 산청·하동 1천858㏊ 등이었다.

전날 기준 주택 피해는 3천285채로 집계됐으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 생활하는 이재민이 4천7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산불로 모두 3만4천746명이 대피했다가 2만9천969명이 귀가했다.

◇30일 주불 진화가 완료된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 산들이 까맣게 타 있다. 멀리 안동 시내가 보인다. 2025.3.3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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