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 용둔리 주민-육본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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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차량화 부대 신설 추진 부지 매입 등 갈등
마을 요구 사항 수렴 정리 16일 2차 면담 갖기로

【횡성】 속보=군부대 신설에 집단 반발하고 있는 우천면 용둔리 주민들(본보 3월 28일자 17면 보도)의 대표들과 사업 주체인 육군본부 실무진이 처음으로 만나 상호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나눴다.
용둔리군부대설치반대대책위원회 원영진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 7명과 횡성군청 공무원 등은 지난 1일 우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육본 사업 담당자 3명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육본은 용둔리에 추진되는 군부대가 국방부 직할 차량화 부대이며, 중대급 2개 부대가 배치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지 추가 매입은 없고, 1차로 확보한 21만 4,500㎡와 2차로 매입을 진행중인 33만㎡를 활용할 에정이라고 육본은 설명했다.
사업에는 2,000억~2,500억원이 투입되며, 이미 문화재 발굴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 부지 안에서만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고, 인접 사유지는 이로 인한 규제나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육본과 첫 직접 접촉에서 신설 군부대 개요를 확인한 주민들은 요구 사항 수렴에 나섰다.
매주 금요일 반대 대책위원회를 열고 있는 주민들은 마을 정주 여건 파괴, 재산권 침해, 생존권 위협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해결책을 촉구할 방침이다.
대책위와 육본은 오는 16일 2차 면담을 갖고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약속했다.
원영진 위원장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 대규모 군부대 신설 추진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반드시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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