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강원랜드, 옷장에서 시작한 나눔, 외국인 근로자 의류 나눔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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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및 협력사 기부 의류 1,200벌 전달
중고 의류 재활용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
강원랜드가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한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의류 나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선군에 6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농작업을 도와줄 예정이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작업복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강원랜드가 의류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지난달 10일부터 2주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소 입지 않고 옷장에 넣어둔 헌옷을 기부 받았다.
이렇게 수집된 의류 1,200벌에 대해 강원랜드는 세탁과 분류 작업을 펼쳐 작업복으로 재활용했다.
재순환의 과정을 거친 작업복은 지난 4일 정선 다문화공동체 ‘아리아시아’와 정선군 농업회의소를 통해 외국인 계절직 근로자들에게 전달됐다.
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ESG 캠페인이자, 지역 농가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농촌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일상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와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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