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은 지역 내 사육 소 3만 4,058마리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한다고 7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접종은 농가 규모에 따라 방식을 달리한다. 소 사육 농가 969곳 중 50두 이상 전업농은 읍면 사무소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 접종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 차단을 위해서는 축산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철저하게 방역, 농장 출입관리, 소독을 해야 한다”며 “예방 백신 접종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