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군 올해 사방사업 29억 투입 “산사태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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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역에 사방댐 9개소 신설, 1㏊ 규모 산지사방 실시
6월 우기 전 마무리, 사방댐 159개소 점검 및 긴급조치
【인제】인제군이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방사업을 강화한다.
군은 올해 29억원을 들여 사방댐 신설 및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 오는 6월 우기 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국지성 호우 빈발, 강우량 증가 등 기후적 원인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들어 인제읍 고사리를 비롯해 7개소에서 토사 유실 피해가 잇따라 발생,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인제군 서화면 지방도에서 토석 200여톤이 도로로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따라 군은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의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기존 시설은 기능 보강 작업을 실시한다.
올 상반기 인제읍 귀둔리·하추리를 비롯해 상남면 미산리, 남면 상수내리·수산리, 서화면 천도리 등 8개소에 사방댐을 신설하고 하반기에 1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1㏊ 규모의 산지사방 공사와 3㏊ 규모의 소규모 재해예방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우기 전 사방댐 159개소를 점검하고, 3개소에서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노후화가 진행된 일부 시설에는 긴급조치를 실시해 기능을 보강한다.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순찰 및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인수 군산림정원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사태 및 대형재난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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