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 착공 위해 군불 지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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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이마트 측이 제출한 '특정공사 사전신고' 수리
생활소음 피해 예방 절차…실제 착공 여부에 초미 관심
10월 마감 시한 앞두고 지역사회는 기대반·우려반 공존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주)이마트가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원주점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에 나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7일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에 트레이더스 원주점 신축을 위한 특정공사 사전신고서를 제출했다.

특정공사 사전신고는 생활소음 규제지역 내에서 특정공사를 실시하는 기업 등이 사전에 신고하기 위한 민원사무 절차다. 해당 신고서 제출이 곧바로 공사 착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 관계자는 "특정공사 사전신고는 착공계가 접수되기 전 일종의 행정절차"라며 "이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실제 공사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더러있는 만큼, 착공계 제출을 실제 착공 의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행정 절차 진행이 이마트 측이 트레이더스 점포 착공을 위한 군불 때기로 보고 있다.

2022년 10월 건축허가를 받은 해당 점포의 기한이 오는 10월까지인 만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실제 착공시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만 지역 상권은 쏠림 현상에 따른 우려가 고조되는 실정이다.

시 측은 "실제 공사 착공 여부는 이마트의 의지에 달린 일"이라며 "실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주민 안전과 소음피해 예방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마트는 2만2,604.7㎡의 부지에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1만3,518.7㎡ 규모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 건축면적 1만㎡ 이상인 대형마트 기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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