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는 상·하수도 요금 체납 해소를 위해 다음 달까지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생활 필수재인 수돗물 공급 특성을 고려, 급수 정지를 최대한 유예하고 자진 납부를 독려했으나 체납액이 줄지 않고 고액 및 장기 체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시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은 8억2,100만원에 달한다. 시는 이 가운데 1년 이상 장기 체납자 186명(체납액 9,800만원), 2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57명(체납액 3억2,000만원)에 대한 사실 조사를 거쳐 급수 정지 예고문을 발송한다. 또 미납부자에 대해서는 급수 정지와 재산 압류 등 법적 조치를 취하고 단기 체납자도 지속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