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애물단지 설악동 옛 홍삼체험관 관광거점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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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투입 관광트렌트 반영 시설로 탈바꿈
지하 1층~지상 4층 내달 리모델링 본격 착수

◇속초시 설악동 옛 홍삼체험관 전경.

【속초】10여년 동안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는 설악동 옛 홍삼체험관이 설악동 관광거점시설로 재탄생한다.

속초시는 설악산 입구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 소유의 옛 홍삼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설악동의 옛 명성을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웰니스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로 탈바꿈 시킨다. 지하 1층에는 회의장, 교육·행사 공간을, 지상 1~2층에는 워케이션 등 업무 공간과 오픈라운지, 컨퍼런스룸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3층과 개방 공간인 4층은 설악산 자연풍광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족욕시설과 전망대 등을 각각 갖추게 된다.

속초시는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상 1~2층은 휴식과 소통 기능 중심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시설(생활문화센터) 확충 및 전환사업 신청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26억원을 들여 옛 홍삼체험관 부지는 매입하고, 건물은 무상으로 양여받는 방안을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의 중이다.

박정숙 시 관광과장은 “개방감 높은 해당 건축물 특성을 활용해 힐링과 소통의 기능이 어우러진 체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면 설악동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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