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노후 농공단지를 매력있게’ 홍천군 복합문화센터 건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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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오안 농공단지 10월 준공 목표로 착공
북방 농공단지도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
문화 생활 즐길 수 있는 인프라 확대 나서

◇홍천군 상오안 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홍천】 홍천군이 우수 제조업체가 모여있는 농공단지의 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며 노후 공간 개선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상오안 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국비 26억원이 확보됐고, 군비를 포함해 모두 43억원이 투입된다.

상오안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944㎡ 규모의 단층 건물로 세워지며, 근로자들이 휴식과 문화 생활, 업무를 할 수 있는 식당, 회의실, 휴게실, 체력 단련장, 교육 및 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상오안 농공단지는 1993년 조성됐고, 현재 23개 업체가 입주해 430여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최근 청년층 근로자들은 임금 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 전반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복합문화센터는 중소기업 근로자 이탈 방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준공식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다.

군은 상오안 농공단지에 이어 북방 농공단지에도 복합문화센터로 ‘숨터 화계21’ 건립을 준비 중이다. 사업비로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원이 확보됐고,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 공모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는 우수한 제조업체들이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공간이란 인식이 여전한 것이 현실”이라며 “근로자들이 복지,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청년층 지역 이탈 방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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