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사과 품질 향상…새로운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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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농가 16곳, 12억원 투입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기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

【고성】 고성군이 지역 내 농가 16곳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2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사과 다축형 스마트 재배시설을 보급한다.

스마트 재배시설 보급 추진에 따라 군은 각 농가에 소형 기상대를 설치하고 자동개폐형 다목적망, 미세살수장치, 관수시설 등 주요 시설에도 ICT 복합 환경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기능을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과나무 모양을 기존 세장방추형에서 다축형 평면수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전환에도 나선다. 다축형 평면수형 방식은 나무에 햇빛이 골고루 전달돼 사과 품질을 향상하고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나무높이가 낮아 과일 솎기, 가지치기, 수확 작업 등이 편리해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 대학교육과 현장 컨설팅까지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방식 도입에 따라 앞으로 사과 재배 모델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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