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싱크홀 사고 예방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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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시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시설물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서울과 부산 등에서 대형 싱크홀(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춘천에서는 13건의 소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도로 굴착공사 중 흙막이·차수 부실, 노후 상·하수도관 균열 및 누수 등이 꼽힌다. 춘천지역 상수도관의 15.8%, 하수도관 40.6%가 30년 이상 노후관으로 조사돼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
시는 2020년부터 552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정비를 이어왔고 하수도관도 1차 정비에 이어 내년부터 4년 간 534억원을 투입해 집중 정비에 들어간다.
또 시는 다음 달부터 굴착 깊이 10m 이상 대형 공사장 12곳, 도심 상수도 11개 구간, 하수도 GPR(지표투과 레이더) 탐사 20개 구간, 지하도상가와 지하차도 등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육동한 시장은 “지반침하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선제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하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정비를 병행해 사고 없는 안전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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