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이재명, 강원 민심 듣는다…5월 첫 주말 ‘경청 투어’로 지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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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철원 시작으로 강원 지역 방문해 민심 잡기
대도시에 비해 방문 기회 적었던 지역 중심 일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가 5월 첫 주말 강원지역을 찾아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 투어’에 나선다.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전국 순회 일정으로, 직접 현장을 누비며 민생 최전선을 살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 후보는 2일부터 3박 4일간 강원을 비롯해 경기 북부, 경북, 충북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특히 철원·화천·인제·고성(2일),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3일), 영월(4일) 등 강원 북부와 동해안 전역을 ‘ㄱ’자 모양으로 아우르는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송기헌(원주을) 의원과 허영(춘천갑) 의원이 방문 기회가 적었던 지역 방문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목골목 선대위 강원권 위원장인 철원 출신 우상호 전 의원과 강원 선대위를 이끄는 김도균 도당위원장 등도 동행해 강원 민심 잡기에 집중한다.
골목골목 선대위 강원권 공동위원장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 기간 원주지역 사찰을 시작으로 도내 사찰·성당을 다니며 밀착 소통에 나선다. 민박집에서 숙박하며 지역 민심을 훑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경청 투어’는 지난 대선에서 진행했던 ‘매일 타는 민생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후보는 이번 투어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대도시에 비해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 중심으로 짜여졌다”며 “현장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의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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