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서 6·25전쟁 당시 희생된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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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서 6·25전쟁 당시 희생된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 열려(사진)

【횡성】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네덜란드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횡성에서 열렸다.

횡성군(군수:김명기)은 1일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관하는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는 매년 네덜란드의 국가 현충일(5월4일)을 전후해 6·25전쟁 당시 참전했다 희생된 네덜란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는 6·25전쟁 중 횡성전투에서 희생된 네덜란드 부대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75년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에 세워졌다. 특히 전투에서 부대를 이끈 오우덴 중령은 끝내 전장에서 숨을 거줘 오늘날까지도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피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양국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우덴 중령 추모비와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명기 군수는 “멀고 낯선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용기와 헌신은 영원히 기억돼야 한다”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도록 그들의 발자취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36사단 장병들은 지난달 30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네덜란드 반호이츠 연대 소속 고 요하네스 홀스트만 일등병의 유해 안장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횡성 격전지의 흙을 채취해 허토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피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6·25전쟁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헌화 묵념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피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6·25전쟁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헌화 묵념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25전쟁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횡성군(군수:김명기)은 1일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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