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2026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글로벌 메이저 대회 속속 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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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본부 유치 계기 세계태권도중심도시 부상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9일 오후 2시(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WT 집행위원회에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차기 개최지로 춘천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대회 개최를 확정 짓고 조정원 WT 총재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춘천】 춘천시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열린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급 대회를 유치하면서 춘천시는 세계 태권도 중심 도시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9일 오후 2시(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차기 개최지로 춘천시를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내년 10월에 개최된다.

2006년 시작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2022년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제12회 대회 이후 4년 만이나 통산 4번째다.

춘천시는 베트남 다낭과 대회 유치 경쟁을 펼치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국제 홍보 활동, 외교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제 대회 유치단장을 맡아 전략 수립, WT 집행위원 우호 관계 형성에 힘썼다. 육동한 시장도 집행위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개별 친서를 보내 힘을 더했다.

이번 대회 유치 과정에서 춘천시는 우수 인프라와 문화·관광 자원, 풍부한 대회 운영 경험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W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구축한 국제 신뢰가 큰 원동력이 됐다.

춘천시는 2023년부터 해마다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2028년까지 매년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태권도 중심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춘천시는 이번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단순 스포츠 대회를 넘어 K-스포츠와 K-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이끄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대회에 춘천의 문화, 관광을 녹여 문화축제형 대회로 운영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유치는 태권도의 정신과 전통을 품은 춘천이 세계적인 태권도시로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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