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활짝"…원주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임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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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동 중앙공원에 들어서…지역 최초 어린이 전용 공공도서관
장서 1만7,770권·스마트 ICT 기기 갖춰…내달 14일 정식 개관

【원주】원주시는 지역 내 최초 공공 어린이도서관인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이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관내 어린이 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어린이 특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명칭 공모를 통해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으로 이름을 확정한 뒤 지난 3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어린이 도서 1만7,770권을 비치하면서 한 달 간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정식 개관은 다음달 14일이다.

무실동 중앙공원 2구역 내에 들어선 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2,558㎡,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가족자료실, 문화강좌실, 동아리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하늘숲도서관’을 도서관의 전체 테마로 정하고, 1층 어린이·유아자료실은 숲길, 숲속 나무 등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도서관’으로 꾸몄으며, 2층 가족자료실은 하늘빛이 도는 벽면과 함께 여러 형태의 나무집에서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하늘도서관’으로 구성했다.

또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독서와 강연·공연이 진행될 계단식 서가 ‘상상마루’와 숲, 바다 등 자연물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이미지로 시각화해 체험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디지털 플레이 그라운드’, ‘인터랙티브 전문 동화 시스템’과 같이 체험과 학습을 동반하는 스마트 ICT 기기 등 특색 있는 공간을 갖췄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법정공휴일 등은 휴관한다.
이훈주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임시 개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6월 14일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며 “생각자람이란 도서관 이름처럼 앞으로 어린이들의 생각과 행복이 쑥쑥 자라나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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