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수필문학회, 고성 특집 문학기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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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진흥 위해
제34집 특집, 고성의 역사·문화 자취 따라

◇강원수필문학회가 지난 17일 고성 일대에서 ‘고성군 특집 문학기행’을 개최했다.

강원수필문학회가 지난 17일 고성 일대에서 ‘고성군 특집 문학기행’을 개최했다.

2003년부터 도내 18개 시·군을 주제로 특집 수필집을 펴내온 협회는 올해 제34집에 희망찬 미래와 평화의 중심지인 고성군 특집을 마련했다. 수필 문학의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진흥을 주제로 한 기행에서는 홍의현 고성문인협회장 등 고성 문인들과 함께 고성군의 문학과 역사 자취를 따라갔다.

협회는 관동팔경과 고성8경을 중심으로 함명준 고성군수와의 만남, 이성선 작가 생가와 청간정, 통일전망대, 금강산 전망대, 간성전통시장, 서낭바위,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등 고성의 주요 시대적 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와 문학의 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낭바위와 철새관망타워에서는 해변 표류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치코밍’ 활동과 업사이클링 전시 관람 등이 이뤄지며 문학과 생태 감수성을 연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소현 강원수필문학회장은 “유일한 분단국가의 실제 지역인 고성에 인물 역사 지리 문화 등을 조명한다는 것은 문학작품을 넘어 시대적 자취인 것 같아서 문인이라는 자긍심”이라며 “이번 기행을 통해 얻은 감상이 작품으로 담겨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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