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티에리 데론 감독, 19일 양구서 관객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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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는 어떻게 산을 옮겼나’ 상영

벨기에계 베네수엘라 영화감독 티에리 데론(Thierry Deronne)이 양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9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산을 옮겼나’ 영화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베네수엘라의 지역자치기구인 ‘꼬무나’의 활동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민중이 어떻게 지역정부의 주체로서 모든 운영에 참여하며 공동체를 이끌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영화는 안데스산맥에서 중부 해안지대, 미란다, 라라, 쿠마나코아에 이르기까지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활동 중인 어부, 커피·사탕수수·코코아 재배 농부들과 동료들이 브라질 무토지농민운동팀과 협력해 故 우고 차베스의 ‘꼬무나’ 비전을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주민들이 자치기구인 ‘꼬무나’를 통해 지역의 운영과 관리를 주도하며 공동체의 진정한 주체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조명한다.

티에리 데론 감독은 2024년 베네수엘라 국립 저널리즘상 ‘아킬레스 나조아(Aquiles Nazoa)’를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안데스 산맥을 넘어(2005)’, ‘카를로스, 새벽은 더 이상 유혹이 아니다(2012)’, ‘바다에 묻힐 때까지(2017)’, ‘베네수엘라의 역사(2018)’,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산을 옮기는가(2024)’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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