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제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지정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28일 한국시집박물관에서 ‘솔향과 함께하는 풍류 한가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모란, 수국, 석류, 연화도 등의 도안이 그려진 합죽선 부채를 직접 채색하고 원하는 시 구절을 써넣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민군樂(락) 페스타-평화 공연’이 개최된다.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서화면 천도리 천도두레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댄스팀 ‘ZN D.S.L’과 국악창작그룹 ‘자락’이 파워풀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폐종이를 활용한 수제종이 만들기, 커피찌꺼기로 커피박 화분 만들기, AI 및 웹툰 활용해 사진만들기 등 ESG 실천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오정 인제군문화재단 문화정책팀장은 “더 많은 주민이 문화를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