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 ‘소 럼피스킨병’ 백신 필요량 모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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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축산농가 사육 6만 3,000여마리 투여 분량 공급
50마리 이상 농가 자가접종, 소규모는 공수의 접종반 투입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소 럼피스킨병 발병 농장에서 43마리 살처분 작업이 진행된 후 지상에 관리시설이 갖춰졌다.◇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농장 출입이 당분간 통제된다.

【횡성】 속보=지역 축산농가와 당국이 제1종 소 전염병인 ‘림피스킨병’ 예방에 필요한 백신을 모두 확보하고 신속한 접종에 올인하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26일 1차로 3만 1,500마리 투여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데 이어 29일 2차로 3만 1,650마리 분량의 백신을 추가 공급 받아 9개 읍·면에 배분했다.

이에 따라 지역 1,368농가에 사육중인 6만3,332마리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전량 확보됐다.

접종은 50마리 이상 대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진행하고, 5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11명으로 구성된 접종반이 순회하며 진행한다.

군은 ‘럼피스킨병’ 상황을 24시간 통제하기 위해 군청 축산과에 상황실을 가동하고, 방역대 내 통제 초소 설치와 가용한 인력을 투입해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우천면 정금리 한우농장 소 1마리가 지난 26일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아 같은 축사에 사육중이던 43마리 모두 살처분(본보27일자1,5면보도)이 이뤄졌다.

작업은 포크레인 2대, 집게차 1대, 타워크레인 1대 등 중장비와 인력 10여명이 투입돼 자정무렵까지 진행됐다.

당국은 해당 농장 반경 10㎞이내를 방역대로 설정, 통제하고 방역대 내 모든 농장 사육 소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등 특별 관리중이다.

관리지역인 반경 500m 내에는 9농가에서 255마리를, 보호지역인 반경 3㎞에는 54농가 2,430마리를, 예찰지역인 반경 10㎞내에는 591농가 2만 6,758마리를, 방역대에는 653농가 2만 9,44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김영진 군 가축방역팀장은 “럼피스킨병 백신을 전량 확보해 대규모 농가에는 신속한 자가접종을 독려하고 있고, 50마리 이하 소규모 농장에는 공수의 접종반을 투입하고 있다”며 “소규모 축산농가 900여곳에 최대한 빨리 접종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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