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영월지역 인구 감소 영향으로 유권자도 해마다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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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지역 인구 감소세의 영향으로 유권자도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영월지역 유권자는 총 인구 3만6,442명 중 91.2%인 3만3,250명(남성 1만7,160명·여성 1만6,09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유권자는 3만3,820명으로, 이번 대통령 선거보다 570명 더 많았다. 불과 1년 사이 유권자가 500명 넘게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총인구도 740명 줄어든 3만7,182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2년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총인구(3만8,003명)는 1,561명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른 유권자(3만4,371명)도 1,121명 줄었다.
이처럼 유권자 감소폭이 크자 지역에서는 선거구 조정이나 지역 정치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 차원의 인구 유입 및 정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의 폭이 큰 상황”이라며 “다만 정주여건 개선과 귀농·귀촌 및 청년지원, 농촌유학 등으로 외부인구를 유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선거 유권자는 영월읍이 1만7,318명(남성 8,762명·여성 8,5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천면 3,581명(남성 1,839명·여성 1,742명)과 한반도면 2,521명(남성 1,353명·여성 1,168명), 남면 2,017명(남성 1,083명·여성 934명), 무릉도원면 1,996명(남성 1,047명·여성 94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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