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춘천시, 대통령 공약 즉각 대응 착수…현안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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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즉각 지역 공약 대응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선에 따른 정부정책 공약 대응회의를 열고 새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을 살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정책공약과 강원도 공약, 춘천시 공약 등 지역공약 전반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공약별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주요공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명 정부 공약, 핵심 사업 대거 반영=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공약은 △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바이오허브 대학도시 구현 △은퇴자 정주단지 조성 △GTX-B 춘천 연장 △춘천~원주 철도 건설 △춘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트램 건설 △소양8교 건설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호수국가정원 조성 △강원대병원 이전 및 신축 등 18건이다.

시는 지역과 연계된 모든 공약을 철저하게 재점검하고 이를 시정 동력으로 삼아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에 반영된 사업은 춘천시 핵심 사업으로 향후 국정과제 채택 및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행정 대응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제안한 사업 대부분이 지역공약으로 반영된 만큼 시는 향후 정부와의 원활한 공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주요 공약들은 춘천시의 전략과 실행력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과감하고 담대하게 추진해 나가야한다”며 “시정 방해요소는 원칙적으로 배격하고 대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과·리더십 중심 인사로 조직 혁신”=춘천시는 앞으로 새 정부와의 정책적 연계는 물론,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인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내부 혁신과 시민 신뢰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정한 인사 없이는 시민 신뢰도 없다”며 인사 원칙 확립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모든 정책 추진의 근간은 바로 행정조직의 역량이고 이를 위한 핵심은 공정한 인사”라며 “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사명은 조직이 시스템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고 중심에 인사가 있다. 성과와 리더십 중심의 인사 원칙을 흔들림 없이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내 갈등 해결과 통합에도 힘쓴다. 육동한 시장은 “갈등관리는 곧 공동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일”이라며 “행정이 지역 내 문제를 선제적으로 조율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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