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5작가의 렌즈로 본 의암호…‘Lakeside city’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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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사진연구회, 의암호 주변 조명
춘천 갤러리툰서 오는 22일까지 전시

춘천 의암호를 둘러산 지역의 공간성과 문화를 탐색하는 전시 프로젝트 ‘Lakeside city’가 갤러리툰에서 오는 22일까지 펼쳐진다.
문화와사진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김재경, 방병상, 원정상, 정귀수, 장윤정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송암동, 공지천, 소양동, 우두동, 동면, 서면, 하중도, 상중도 등의 암호 인근의 다양한 장소를 탐뱅해 지역적 맥락을 사진을 통해 기록했다.
김재경 작가는 의암호에 펼쳐진 풍경을 통해 인간 문명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환경 문제들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속의 지형과 수질 문제를 주제로 한 연작을 선보인다. 정귀수 작가는 호수를 마주한 소소한 일상과 인간의 문화적 영향력을 통해 도시가 가진 소비문화의 단면을 조명한다. 방병상 작가는 자연이 자본의 배경으로 소비되는 현실에 주목해 흑백사진을 통해 잊고 있던 풍경의 의미를 묻는다. 원정상 작가는 의암호의 새벽안개를 통해 자연과 도시의 경계가 어떻게 시각적으로 드러나는지를 탐색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의암호를 둘러싼 도시들의 역사와 현재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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