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옥천동에서 연결되는 예술의 길…‘제3회 아르로드(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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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2025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옥천동’
오는 6일~11일 지역 작가·소상공인 등 협업
춘천-일본 교류전, 팸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

◇2025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옥천동’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옥천동 예술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최예임, 윤인규, 강민주 作)

2025 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옥천동’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옥천동 예술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사)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아르로드는 춘천 유일의 시각예술 축제로,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 교류의 장을 선보인다.

‘Arte(예술)’와 실크로드(Road)를 결합해 동시대 예술가와 관람객을 잇는 ‘위대한 길’을 뜻하는 이번 ‘아르로드(R.OAD)’에서는 ‘구슬같이 맑고 좋은 샘’을 의미하는 옥천동을 주제로 춘천 봉의산 자락에서 예술의 물길을 잇는 상징적 공간을 담는다.

◇제3회 2025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옥천동’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옥천동 예술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신승복, 홍영표, 김광남 作)

아트페어에서는 강민주, 나희수, 원슬비, 장승근, 정보경 등 지역과 인연이 깊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총 65명이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르로드 옥천동의 발원지이자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춘천미술관’, ‘에스프레소바 오이트’, ‘공유책방 본책’, ‘cafe올훼의 땅’, ‘춘천시청’ 등 옥천동 예술거리 일대 5곳에서 열린다.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의 협업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 속 공간이 예술로 빛나는 특별한 가치를 전한다.

◇나카니시 마나부 作

개막일인 오는 6일 오후 2시 춘천미술관에서 안형국·정하나·이은경 무용수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일본 아마노 갤러리 관장의 ‘일본 현대미술의 오늘과 전망’ 특강, 일본 오사카 출신 현대 시각예술가 마나부 나카니시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양 지역의 현대미술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춘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다른 지역 축제와 연결된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림 춘천미술협회장은 “옥천동 예술거리 일대는 창조의 과수원으로 오래전부터 문학과 사진, 음악, 연극 등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문화의 산실”이라며 “지역 최대의 예술축제 아르로드에서 고혹, 여유, 낭만, 풋풋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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