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강원지역 기름값 4주 연속 하락세 “이번주도 하향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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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원지역 기름값이 4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5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5.32원 내린 1,648.35원이었다. 경유는 1,513.80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5.93원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 또한 동반 감소세를 이어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3.5원 내린 1,629.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1주일 새 4.5원 떨어진 1,493.5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지연, 캐나다 산불 원유공급 차질 우려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OPEC+의 7월 증산량 확대 가능성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06달러 오른 64.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상승한 7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오른 80.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제품가 변동 약세와 환율 하락으로 이번 주도 국내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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