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대학원은 컴퓨터정보공학과 컴파일러 연구실 소속 박사과정 1년 우정현씨가 한국정보처리학회 ASK 2025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우씨는 논문 '체크리스트 기반 의료기기 보안 사전검증 시뮬레이터 설계 및 적용 프레임워크 제안'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자 및 보안 담당자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시뮬레이터를 제안했다. 해당 시뮬레이터는 실질적 도구로 의료기기 개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고 보안성 검토 자동·표준화를 위한 기반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의 하나로 진행됐고 연구책임은 고광만 지도교수가 맡았다.

고 교수는 "논문은 한국정보처리학회 국문논문지(KCI 등재)에 추천됐고 실험 결과를 보완해 국제저명학술지 투고를 계획 중"이라며 "디지털의료제품 사이버 보안 평가 시뮬레이터 개발을 마친 뒤 국외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