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풍성한 볼거리' 제25회 교산 허균문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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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이틀동안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
문학상 최은미작가 수상, 학술세미나 공연 풍성

【강릉】‘제25회 교산 허균문화제’가 11월 4~5일 이틀동안 강릉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교산·난설헌선양회가 주관하는 허균문화제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교산 허균 제례를 비롯해 문화제 개막식 및 허균문학작가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제15회 허균문학작가상은 소설책 ‘마주’를 펴낸 최은미 소설가가 수상한다. 심사위원들은 “단편을 장편으로 확대하려면 작품을 밀고 나가는 작가의 힘도 있어야겠지만 소설 속의 서사 스스로 추동력을 가져야 하며, 그런 점에서 작가의 밀도높은 문장과 정교한 서사가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이어 낮 12시부터 교산허균 학술세미나가 이어진다. 허균의 문집에 나타난 문학사상과 개혁사상을 전문가들의 연구와 문헌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그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다. 솔밭 일원에서 교산허균 백일장과 초당솔밭들차회도 마련된다.

오후 6시30분 ‘초당솔밭별빛음악회’ 공연이 공원 내 무대에서 펼쳐져 시낭송과 무용,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홍길동 인형극 공연이 4~5일 오후 2시 솔밭 무대에서 펼쳐지고, 교산허균 전국 시낭송대회, 허균 시작품 전시, 인형전시와 전래놀이 한복체험, 초당두부 체험, 먹거리촌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권무열 교산난설헌선양회이사장은 “깊어가는 가을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문향과 예향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역사 인물 허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공감하고 그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산 허균문화제는 교산 허균의 업적을 기리고 연구를 선양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제25회 교산허균 문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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