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도의회 예결특위, “역대 최대 규모 세수 결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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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춘천서 2024년 예산안 사전설명회 개최
“재정건전성 유지와 민생안정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역대 최대 규모 세수 결손에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댔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30일 KT&G 상상마당 춘천 나비홀에서 2024년 예산안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들은 김만호 강원자치도 예산과장, 전봉주 도교육청 행정국장으로부터 각각 내년도 재정 여건, 예산 편성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내년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회는 오는 12월4일부터 7일간 2024년도 예산안 종합심사에 나선다.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지방세, 지방교부세 등 세수 감소로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논의됐다. 의원들은 도민들에게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지 않도록 집행부와 대안을 고민했다. 특히 재정 건전성 유지와 민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무철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안 편성은 진정으로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올해와 내년 강원자치도 세수결손이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모든 도민에게 재정이 고르게 분배될 수 있는 예산 편성을 고민해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 지원 등의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위원들과 함께 도민을 대표하는 예산 감시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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