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 개교 101주년 기념하는 상록사진동호회 사진전이 13일 부터 18일까지 춘천 아트플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개교 100주년 기념 동문 미술· 사진 전시회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되는 이 전시는 ‘영원하라! 상록의 빛으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 소개된다. 강원예총회장을 역임한 고 박종혁(7회)씨의 ‘그물손질’을 비롯해 대한항공 기장으로 근무했던 이우상(28회)씨가 지상 3,000피트 상공에서 촬영한 ‘1966 춘천시가지’, 지헌익(38회)씨의 ‘소양2교 해일주’, 김영한(45회)씨의 ‘창령사지 나한’,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의 夢遊春川圖(몽유춘천도) 등 개성 가득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용주 추진위원장은 “교훈 정도(正道)처럼 선진과 후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원히 빛나는 상록의 빛으로 미래를 펼쳐나가는 작품세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