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에서 한 여름밤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비밀의 숲’이 열린다.

하늘내린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남면 소양호마을과 햇살마을, 북면 냇강마을 등 인제군 일원에서 ‘비밀의 숲-우리만의 작은 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가 시작되는 남면 관대리 ‘소양호 마을’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싱그러운 여름 풍미의 블루베리가 많이 생산된다.

참가자들은 마을에서 집결해 블루베리 따기와 스무디 만들기를 체험하고 남전1리 햇살마을로 이동, 이웅섭 마을대표와 ‘마을 관계인구 만들기’를 주제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함께 박달고치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구상나무숲 밤마실을 통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인제군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순회 공연과 연계된 ‘우리만의 작은 콘서트’로 여름밤의 감성과 낭만을 충전할 수 있다.

투어 둘째 날인 21일에는 북면 냇강마을에서 박수홍 마을대표와 주민들의 귀농 경험담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후 냇강마을 탐방과 함께 점심식사로 이틀간의 투어는 마무리된다.

지난 11일 신청자 접수를 하자마자 하루만에 300명 모집이 완료되는 등 인기가 높다. 사업단은 취소표가 발생할 경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티켓이 없어도 추가 관광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연배 인제로컬투어사업단 대표는 “인제에서 나만의 특별한 여행과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관광·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