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가톨릭관동대, 양양 상평초와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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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양양이 좋다’ 프로그램 중 야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가톨릭관동대는 지난달 16일과 지난 13일 양양 상평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양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양양이 좋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교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으로, 지역과 연계한 생태·지리 체험을 통해 마을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상평초는 1932년 양양군 서면에 설립된 학교로, 현재 학생 수는 30여명에 불과하다. 최광희 가톨릭관동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상평초가 위치한 하안단구 지형을 중심으로 지역 자연환경을 탐구하는 수업을 진행했으며, 상평초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지형 관찰, 자갈 비교, 드론을 활용한 학교 지형 분석, 수질 실험, 테라리움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상평초 정미경 교사는 “평소 산만했던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대학생 멘토 손유익(지리교육학과 2년) 학생은 “전공 지식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평초 연계 프로그램은 올 2학기에도 마을 생태와 지속 가능 교육을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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