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공직생활 40여년 소회 담은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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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옥 삼척시 문화관광체육국장
40여년 공직생활 마감 앞두고
‘가족과 고향, 일상생활 얘기 공유’

박수옥(59) 삼척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이달말 공로연수를 앞두고 지난 40여년간 공직생활과 삶의 여정의 소회를 담은 시집 ‘선물 같은 그리움’을 출간했다.
박 작가는 시집에 담은 72개 작품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가족들과의 끈끈한 삶의 여정, 고향마을, 주변 자연환경과 지역색, 사계절 등을 소재로 섬세한 감각을 보여줬다. 또,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과 일상 생활에서 떠오른 시상, 세월이 익어갈수록 삶을 이해하고 터득하는 지혜가 어우러져 뭉클한 감동을 준다.
특히 서양화 작가로 활동중인 박 국장의 큰딸 김지현씨가 어머니의 품과 같은 아늑한 집의 모습을 시집 표지에 그려 넣어, ‘선물 같은 그리움’을 절묘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 출신인 박 국장은 1986년 공직을 시작, 2019년 전국 공무원문예대전 시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국장은 “스무살에 시작한 공직생활이 어느덧 40년이 지나, 만감이 교차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가슴깊이 묻어 두었던 얘기를 공유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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