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다음달부터 지역 경로당 사무장들에게 매달 5만원이 지원된다.

평창군은 경로당 운영의 실질적 책임자인 사무장에게 신규로 활동수당을 지급해 의욕을 북돋우기로 했다.

경로당 사무장은 회계 관리, 공과금 납부, 경로당 시설관리 등 실무를 맡아왔지만 별도 보상이 없어 피로 누적과 직무 기피 현상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경로당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회장에 한정해 지급했던 활동 수당 범위를 사무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군이 고령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가운데 하나로, 경로당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인 사무장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수당 지급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고령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운영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