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보]이재명 대통령 "한일, 앞마당 같이쓰는 이웃처럼 뗄 수 없는 관계".…

본문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캐나다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은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진행됐다.

양 정상은 지난 9일 취임 이후 첫 통화에서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 구축에 뜻을 모은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도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불과 14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새 정부 출범 직후 열린 한일 정상회담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시점에 성사된 사례로 꼽힌다.

역대 대통령들의 한일 정상회담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속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이듬달인 2022년 6월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다자간 만찬에서 잠시 대화를 나눴으나, 공식 양자 회담은 넉 달 뒤인 같은 해 9월 뉴욕에서 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7월 독일에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취임 두 달여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취임 1년이 지난 2014년 3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통해 아베 총리와 첫 대면했다. 이후 양자 회담은 2015년 11월에야 열렸다.

반면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일본 총리가 각각 취임식에 직접 참석하면서, 취임 당일에 첫 정상회담이 이뤄진 전례도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36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