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고, 20일 ‘춘천대첩 75주년 추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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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 전경

춘천고등학교(교장:이상철)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학도병 참전 기념탑 앞에서 ‘춘천대첩 75주년 학도병 참전 추념식’을 개최한다.

춘천대첩은 6·25 전쟁 당시 학도병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활약한 전투다. 당시 춘천고를 비롯해 춘천농고, 춘천사대부고, 춘천여고 학생 수백 명이 군부대의 인솔 아래 포탄을 나르며 참전했다. 춘천고 학도병 참전자는 강원도 내 최대 규모 311명이며 전쟁에서 큰 공훈을 남겼지만 27명이 전사했다. 춘천고는 2008년 3월 교내에 ‘한국전쟁 학도병 참전기념비’를 새로 건립해 추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당시 학도병 참전 선배와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 강원도지부가 함께해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춘천고는 개교 101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상록회 사건, 학도병 활동, 4·19 운동 등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토대로 지속적인 계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유문영 학생 문화부장은 “앞으로도 뜻깊은 행사를 자주 마련해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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