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산골마을서 꿈 찾는다 ‘인제 산골생태유학’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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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수업 연계된 다채로운 생태·문화·역사 활동
1학기 유학생 24명 중 22명 2학기까지 연장 호응
오는 26일까지 2학기 유학생 모집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다양한 배움을 얻는 ‘인제 산골생태유학’이 인기다.
군과 인제산골생태유학센터는 2023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태 유학이 이뤄지는 학교는 백담마을 용대초, 달빛소리마을 월학초, 설피마을 기린초 진동분교 등 전교생이 60명이 안되는 산촌마을의 작은 학교다.
학생들은 일반 교과수업과 함께 지역 자원과 연계된 템플스테이, 생태환경교육, 서핑, 농촌체험 등 프로그램과 골프, 원어민 화상영어, 1인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생태·문화·역사를 모두 배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이주한 학부모는 마을 SNS홍보단, 귀농귀촌 동네작가, 작은도서관 사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농촌마을 활성화에 기여한다.
생태유학의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1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24명의 유학생 중 92%에 달하는 유학생 22명이 2학기까지 유학을 연장했다. 가족을 포함하면 40명이 넘는다. 또 2022년부터 현재까지 유학생 3가구 7명이 인제에 귀촌하는 성과도 있었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2학기 프로그램에 새롭게 참가할 유학생 6가족을 모집한다.
인제산골생태유학센터 관계자는 “농촌으로의 도시지역 학생 유입은 시골 작은 학교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시 아이들에게는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제공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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