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보]주진우 "김민석 후보자가 받은 돈봉투들을 국민이 대신 갚도록 해서는 안 돼...검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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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의원이 2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이제 출판기념회에서 ‘검은 현금 봉투’가 오가던 시대는 종말을 고할 때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판기념회 돈봉투는 이제 그만, 검은봉투법 발의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책 발간 수익을 정치자금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정가 이상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라며 "국민의 수준은 세계를 선도하는데, ‘돈 정치의 시간’만 멈춰서서 국민의 발목을 잡아서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이해관계자가 얼마를 냈는지 국민은 알 길이 없고, 의정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감시할 수 없다"라며 "김 후보자 사안처럼 출판기념회에서 수억 원대 현금을 받은 사실이 이토록 정확히 밝혀진 적이 정치사에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주고받는 사람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니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 후보자가 떳떳했다면, 출판기념회 수익을 계좌에 넣고 재산 등록도 투명하게 했을 것"이라면서 "출판기념회 얘기는 쏙 뺐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받은 돈봉투들을 국민이 대신 갚도록 해서는 안 된다"라며 "새 정부의 인사 검증 기준을 처음부터 너무 낮게 설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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