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순직 해병 수사' 특검팀에 홍천 출신 신강재 육군검찰단 강원지역검찰단장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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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에 합류한 신강재(50·사법연수원 38기) 중령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팀에 군법무관(중령)인 신강재(50·사법연수원 38기) 육군검찰단 강원지역검찰단장과 오승곤(46·41기) 중령 등이 합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최근 국방부에 군 검사를 포함한 수사 인력 20명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신 중령과 오 중령 등 4명의 파견이 확정됐고 이들은 이날 오전 이 특검 사무실을 방문했다.

신 중령은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출신으로 춘천 봉의고,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 대학원, 미국 UC Davis 로스쿨 법학석사를 취득했으며 2009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같은 해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했다.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윤국군사법원 군판사(2군단) 등을 역임했고 1군사령부 검찰부장과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실 법무관, 5·18민주화운동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한미연합사 법무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부산 출신인 오 중령은 부산 동성고와 고려대 법학과 졸업했다. 201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같은 해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했다. 오 중령도 신 중령과 마찬가지로 방위사업청 감독지원담당관실에서 함정사업을 담당한 이력이 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경찰 간부 합류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 강일구 총경에게 파견을 요청했고 현재 합류 여부를 논의 중이다.

강 총경은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와 관련해 수사팀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및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지난 24일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 연합뉴스.

한편 이 특검은 이날 오후 특별검사보들과 함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 수사 기록 및 파견 인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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