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정계 은퇴 홍준표, 복귀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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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정계 복귀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이 만든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누군가를 비판하기보다는 시장 시절 업적을 부각시키면서 '한덕수(전 총리) 사기 경선'에 대해 더 정확히 얘기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한다. 길게 봤으면 한다"고 당부하자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고 밝혔다.
또, "세월이 이끄는 대로 순리대로 간다. 내 능력이 소진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라면서 "다만 지난 두 번의 대선은 참 유감이었다"고도 했다.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 2025년 21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서 친윤계가 외부후보 영입에 나서면서 민심에서 이기고도 뒤집히는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고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당을 탈당했다.
이후 미국 하와이로 떠나 그곳에서 지내다가 지난 17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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