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국정과제 반영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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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7월부터 강원권 등 4개권역 개최
"더 많은 현장 목소리를 담아 내자는 취지"
주제 검토 중··· 확정 후 세부일정 확정할 듯
김 지사, 국정기획위 및 대통령실 핵심 인사 만남 추진
국정기획위 허영(춘천갑) 의원도 강원 대표·창구 역할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해 전담팀을 출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다음달 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진태 지사와 국정기획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 갑) 의원도 강원 현안 반영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25일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7월부터 강원권과 경상권, 충청권, 호남권 등 4개 권역에서 가칭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www.pcpp.go.kr)을 통해 다음달 23일까지 경제·사회·외교·안보·정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국민 의견 수렴을 하는데 더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겠다는 취지이다.

현재 국정기획위는 강원 등 권역별로 개최할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를 어떤 주제로 풀어낼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각 분과별로 수집해 검토중이다. 주제가 확정되면 구체적인 시기와 방문지역 등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정기획위가 발표한 성장정책 해설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을 통해 강원권을 '관광수도'로 육성하고, 청정에너지와 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중심지로 키워내겠다고 제시한만큼 이를 테마로 한 행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 하고 있는 '평화' 기조에 발맞춘 아이디어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지사와 강원 정치권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지사는 '국정과제·2026년 국비확보 통합 전략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강원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담팀을 출범시켰다. 조만간 국정기획위 및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다.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으로 활동중인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국정기획위 산하 태스크포스(TF)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로서는 강원의 목소리를 국정기획위에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이자 대표성 가진 인물인만큼 현안 반영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강원 정치권 관계자는 "강원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은 향후 5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자체와 정치권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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