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특집]교육·돌봄 최우선 정책 ‘전국 3위 출산율 1.51명’ 성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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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보육지원 등 아이 기르기 좋은 화천 만들기 최우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정주인구 유입과 주거환경 개선 총력전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중심지로 성장해 상경기 회복 청신호
광덕터널 개설 올해 설계 착수, 화천대교 재가설 공사 반환점

민선 8기 화천군정 ‘최문순호’가 출범 3년째를 맞고 있다. 3선의 최문순 군수는 초선과 재선 시기에 공약한 대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에 주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화천군정의 시선은 이제 교육지원을 넘어 돌봄과 안정적 주거, 나아가 스포츠 복지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까지 뻗어가고 있다.

■파격적 교육지원정책 ‘성공모델’로 주목=최 군수가 초선 시절이던 민선 6기 이후 민선 8기에 이르기까지 군정의 최우선 정책은 변함없이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다. 2014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교육복지과’를 신설한 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구상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제도화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지원은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파격적이다. 군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자녀 대학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 전액 지급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이 밖에도 결혼·임신·출산기,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노년기 등 전 생애별 서비스를 제공하며 행복한 화천 생활을 돕고 있다. 이제는 화천군의 이러한 파격적 교육지원 정책을 ‘실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민선 8기 화천군은 기존 정책을 더욱 강화하면서 당초 수립한 중장기 계획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지원 돌봄까지, 맞벌이 가정 구원투수로 등판=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온종일 돌봄 서비스까지 구현해 냈다.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해결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머물러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초등 종일 돌봄시설의 명칭은 ‘화천커뮤니티센터’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한 보육을 넘어 학부모, 지자체, 공교육 기관들이 더 나은 아이들의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화천초교와 인접한 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5,135㎡ 규모로 돌봄시설, 실내 놀이터, 창의교육실, 장난감 대여소, 유아 놀이실, 글로벌 교육실, 진로진학 상담실, 스터디 카페 등을 갖췄다.
시설 운영에는 교육복지과 공무원과 돌봄교사 등이 배치된다. 돌봄 시간에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영어와 독서, 문해력 증진 교육, 창의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특별활동이 전문 강사진에 의해 진행된다. 외국어 교육을 위해 각 돌봄 반마다 내국인 담임과 원어민 담임을 각각 1명씩 배치하는 ‘투(Two) 담임’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내면에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는 각종 평가 등을 통해서도 성과를 내며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증명하고 있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3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24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 보고회’에서 화천군을 우수 모델로 선정했다. 당시 보고회에서는 화천군이 전국 최초로 건립한 지자체 주도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가 전국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 3위, 도내 1위 기록한 화천지역 합계출산율 1.51명=대한민국의 최대 화두이자 당면 과제는 저출산이다. 인구 2만3,000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자체인 화천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화천군이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는 다른 곳과 사뭇 결이 다르다. 대규모 토목 건설공사 보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10여년 전부터 장기 로드맵을 세워 착실히 이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4년 통계를 보면 화천군의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도내 1위, 전국 시·군·구 지자체 중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화천형’ 주거 대책에 집중=군은 인구 소멸과 저출산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기존 공공산후조리원 등 보육지원과 학령별 교육지원은 확대하고,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으로 통합공공임대주택, 산천어 행복타운, 고령자 복지주택, 스마트 복합쉼터 등 공공주택 건립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동면 간척리의 택지개발과 접경지역 복합공동체 마을 조성을 통해 150여세대를 공급하고, 주택 구입 융자금 이자 일부 지원, 청년과 신혼부부 임대주택 주거비 대폭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방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군인 아파트 추가 건설에도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주거비용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건립 중이며, 향후 이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는 보증금은 물론 월 임대료의 90% 이상을 군이 지원하고, 아이를 출산할 때마다 거주 기간을 5년씩 늘려주는 조건이다. 관련 조례도 이미 제정됐고 이르면 올 하반기 시작된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군이 파크골프 육성에 나선 것은 불과 4년 전인 2021년이지만 지금은 대회 때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들이 화천을 찾는다. 대회에 사용되는 화천사랑상품권이 가져오는 경기 부양 효과도 크다. 2025년 5월 기준, 누적 이용객은 160만 명을 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외지 방문객이다. 군은 파크골프의 수도라는 입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올해 또 다른 실험을 준비 중이다. 7월에는 전국 암병력자 대상 파크골프 대회를, 10월에는 전국의 기저질환자(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자) 대상 파크골프 대회를 준비 중이다.
군은 기존의 파크골프장 3개 코스(54홀)에 더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내면과 간동면, 하남면에 각각 3개 코스(54홀) 신설에 한창이다. 파크골프 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끌어 올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다.

■사통발달 화천군, SOC 사업도 착착=지역 현안인 사회간접자본 조성도 성과다. 군민의 숙원이던 화천~포천 광덕터널 개설사업이 최근 정부의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총사업비 1,325억원 중 70%인 92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총연장 3.8㎞의 터널이 개설되면 통행 시간은 26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돼 경기 북부권과의 연결성도 개선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광덕터널 개설사업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화천군의 관문인 화천대교 재가설 사업 역시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공정률 60%에 이르는 화천대교는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화천대교가 준공되면 현재의 다리는 철거되며, 추후 편도 1차선의 대교가 추가로 건립될 화천의 관문은 왕복 4차선으로 크게 확대된다. 이 밖에도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건설, 국도 5호선 확장, 지방도 461호선 선형개선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민선 8기 정책 목표의 끝에는 군민이 있다”며 “남은 임기에도 변함없이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삶의 질 향상,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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