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보] 내란특검 尹, 조사실 입실하지 않고 있어…출석거부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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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오후 조사 불응을 두고 사실상 조사 거부라고 지적하며, 변호인단의 행위를 '선을 넘는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28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현재 대기실에 머무르며 조사실 입실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출석을 거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낮 12시 44분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조사를 재개하려 했으나, 변호인단이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사실상 오후 조사를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변호인들이 허위 주장을 내세워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윤 전 대통령 측이 '불법 체포' 가해자로 지목한 박창환 총경이 피해자를 조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불법 체포 혐의로 고발된 박 총경이 신문을 맡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검사가 직접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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