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군 발전 위해 지역 역사문화 유적 적극 활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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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홍천학 심포지엄 1일 홍천문화예술회관서 열려
‘홍천학의 세계화 방안과 미래 비전’ 주제 제언 이어져

◇홍천군·강원일보·강원한국학연구원은 1일 홍천문화예술회관 2층 강당에서 ‘2023 홍천학심포지엄-홍천학의 세계화 방안과 미래비전’을 개최했다. 박승선기자

【홍천】홍천학의 세계화와 미래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역사·문화 유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허남욱 강원대 한문교육과 교수는 1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홍천학심포지엄-홍천학의 세계화 방안과 미래비전’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홍천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 ‘너브내’로 풍부한 자원과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식기록으로 1,000년 이상의 유적은 물론 지역 여러 곳에서는 형성 연대를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된 선사유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홍천지역 곳곳의 역사문화 유적과 선사유적을 꾸준히 발굴 및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홍천군의 문화적 품격향상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홍천 발전 토대를 구축과 홍천학연구소 위상 정립에도 역사·문화 유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교수는 구체적으로 기초자료 조사, 유적 정비 및 홍보시스템 구축, 홍천에 대한 애향심 및 자긍심 고취, 서원·향교를 활용한 전통예절교육, 누정 복원과 연계한 한시 및 시조 백일장, 역사문화유적 활용 서예·미술 전시회 개최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유성선 강원한국학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이광재 홍천군의원, 김완수 홍천군 경제진흥국장, 김성찬 홍천 오안초교 교장, 권소영 (사)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한서 남궁억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홍천학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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