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도청 박소현, 대만 국제여자투어 복식 우승·준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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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제니스 젠과 호흡 맞춰 복식 정상
1차 대회에서도 일본의 시미즈와 준우승 기록해

강원특별자치도청 테니스팀 박소현이 대만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복식 우승과 준우승을 잇따라 거두며 기량을 과시했다.
박소현은 일본의 시미즈 아야노와 짝을 이룬 ‘W35 대만국제여자투어대회 1차’(16일~22일)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시미즈 조는 1회전에서 대만의 추 리야-쩡 무지에를 6대2 6대4로, 2회전에서는미국의 디팔코 제나-모르바요바 빅토리아(슬로바키아)를 6대3, 6대2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도 한국의 백다연-이은혜 조를 상대로 3대6, 7대5, 10대2를 기록, 역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한국의 구연우-일본의 시미즈 에리 조에 4대6, 6대2, 5대10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진 ‘W34 대만국제여자투어대회 2차’(23일~29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제니스 젠과 호흡을 맞춰 복식 정상에 올랐다. 박소현-젠 조는 1회전에서 일본의 아이카와 마유카-호소키 유카를 6대1 6대2, 2회전에서는 김다빈-미국의 캐롤 영 수 리를 6대1, 6대2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서도 일본의 가와구치 나쓰미-대만의 양 야이이를 6대2 6대3으로 꺾었고, 결승에서 대만의 리 유윤-일본의 시미즈 에리 조를 6대1, 7대5로 제압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진희 도청 테니스팀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박소현이 복식과 단식 모두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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