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시, 축산차량 거점세척소독시설 개보수 완료…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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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축산차량 거점세척소독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강릉시는 2017년부터 연중 24시간 운영해온 해당 소독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소독 효과가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전면 보수했다.
이번 개보수로 기존의 미립자 연무 방식 대신, 축산차량에 소독액을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해 소독 효율을 높였으며, 특히 생축 및 분뇨 운송 차량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용 소독설비가 갖춰진 별도 공간을 신설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 증가로 럼피스킨 등 신종 가축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강릉시는 축산업 보호를 위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소독시설 개보수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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