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청평사 둘레길, 소양강댐 미디어파사드…소양호 관광지도 새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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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 용역 최종 보고
춘천시 소양강댐~청평사 둘레길 포함 3단계 11개 사업 발굴
올해 둘레길 조성 측량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내년 착공
미디어파사드, 수면 스크린 아트, 유아숲체험장 등 구상

◇수문을 개방한 소양강댐의 모습. 사진출처=강원일보DB.

【춘천】 춘천 대표 명소인 소양강댐과 댐 주변지 관광지도가 새롭게 그려진다.

강원자치도와 춘천시, 인제군, 양구군은 최근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 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소양강댐 정상~청평사 둘레길을 포함해 3단계에 걸쳐 11개 사업을 발굴했다.

오는 2027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은 소양강댐 정상~청평사 둘레길 조성, 소양강댐 사면 미디어파사드 설치, 가마골생태공원~금옥골 마을 일대 탐방로 조성이 우선 반영됐다.

청평사 둘레길은 소양강댐 정상에서 소양호 수변을 따라 사찰까지 5.9㎞ 구간이 조성된다. 가을 단풍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평사는 현재 유람선을 타거나 화천군을 경유해 차량으로 우회 진입만 가능하다.

시는 올해 청평사 둘레길 측량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내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7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테마형 접경지역 사업을 통해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99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2단계 사업은 소양호 수면 스크린 미디어아트 조성, 음악 분수 설치, 안개 분수길 조성, 소양강댐 정상 주차장 전망데크 개선, 소양강댐 관광 둘레길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어 3단계 사업은 소양강댐 팔각정자 경관 개선, 가마골 생태공원 유아숲체험장 조성, 건봉령 승호대 전망대 조성이 담겼다.

시는 소양호수권 관광지를 인제군, 양구군 관광지와 연계 상품화하는 구상도 추진 중이다. 이달 중 개최되는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에도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강숙 시 관광개발과장은 “소양강댐과 소양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굴한 사업들을 우선 순위를 고려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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