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K-반도체 생태계 원주로 확장"…원주 (주)이앤아이비 생산시설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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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원주시와 투자협약…공장·부설연구소 확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상 수요 발생 따른 선제적 조치
K-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원주 확장 계기

◇(주)이앤아이비 원주공장 증설 투자협약식이 15일 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 이앤아이비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희만 이앤아이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원주로 이전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생산시설 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주)이앤아이비는 15일 문막 반계산업단지 내 이앤아이비 현장에서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강수 시장과 박광용 도 산업국장, 이희만 이앤아이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 업체는 오는 2027년까지 총 36억원을 투자해 반계산단 내 기존 부지에 공장과 부설연구소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2명을 신규 채용한다.

2023년 원주로 이전한 앤아이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약품 이송 배관자재를 제조하는 반도체 부품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인텔(Intel) 등이 주요 거래처다.

원주 이전 후 자산 규모가 연평균 25.4%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증설 투자도 이전 후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 성장을 반영한 후속 투자로 평가된다.

특히 증설 사업장에서 생산될 ESD(정전기 방지) 튜브 등 제품은 현재 조성 중인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예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시는 강원권 반도체 부품 산업이 K-반도체 벨트의 핵심 산업 생태계와 연결되는 계기로 보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원주가 K-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동부 관문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들어 반도체 관련 기업체 투자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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